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프랑스

[프랑스 자유여행] 6일차 ③ 샤모니 인생 맛집 포코로코 버거 Poco Loco Burger

by 공슨 2024. 5. 23.
반응형

안녕하세요, 공슨이에요 :)

오늘은 프랑스 여행 14박 15일 중 단연코 TOP 3 안에 들었던 맛집 포코로코 버거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해요. 제가 운이 없었던 건지, 프랑스 음식이 맞지 않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포코로코 버거를 먹기 전까지 '와! 대박!' 하면서 먹어본 식당이나 빵집이 없었어요. 기대감이 없어서 더 맛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샤모니에 간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은 맛집이랍니다 :) 리뷰 시작할게요~!

 

1. 포코로코 버거(Poco Loco Burger) 

· 운영시간 : 일~목 10:00 ~ 21:00 / 금, 토 10:00 ~ 22:00
· Break Time : 월~금 15:00 ~ 17:30 (토,일 Break Time 없음)

 

포코로코 버거는 샤모니 번화가에 자리 잡고 있어요. 샤모니의 상점가를 돌아다니다 보면 단연 눈에 띌 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언제나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이죠. 지도를 보며 찾아가지 않아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하다? 하면 포코로코 버거일 확률이 높습니다. 

 

이 날도 저희가 일부러 찾아간 건 아니었어요. 샤모니에 가면 포코로코 버거를 먹어야 한다는 얘기에 '프랑스까지 가서 무슨 햄버거야?' 라며 부정적인 반응이었거든요. 실제로 샤모니에 가보니 이곳은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이었고 줄까지 서는 맛집이라면 줄을 서는 게 인지상정이니 홀린 듯 줄부터 섰답니다. ^^

 

매장은 매우 협소해요. 주문하기 위해 줄을 설 때도, 주문을 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에 앉을 때에도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도록 조심조심 움직일 정도였어요.  매장 내 분위기는 샤모니의 거리 분위기와 마찬가지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였어요. 

 

매장의 직원분들은 완전 빠릿빠릿하게 일을 하시더라고요. 활기차 보여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질 정도였어요. 

출처 : 포코로코 버거 홈페이지

 

포코로코 버거 메뉴판이에요. 베지테리언을 위한 메뉴도 있어요. 가장 많이 팔린다는 포코로코 버거는 12.5 €인데요, 저희가 갔을 때의 환율(1,470원대)로 계산하면 한화로 약 18,400원입니다. 프랑스 물가 역시 후덜덜이네요. 그래도 프랑스 샤모니까지 왔는데 포코로코 버거 먹어봐야겠죠!?

 

2. 주문한 메뉴

① 포코로코 버거 → 12.5 €

② 클래식 버거 → 8.5 €

③ 프라이 → 4.2 €

④ 치즈 프라이 → 5.9 €

⑤ 어니언링 → 5.5 €

⑥ 음료(제로콜라, 맥주) → 4.8 €

 

자리는 2층과 바깥에 있어요. 먼저 주문부터 해야 합니다. 주문을 할 때 매장에서 먹고 가겠다고 하면 이름을 알려달라고 해요. 음식을 갖다 줄 때 이름을 불러서 확인을 하거든요. 주문할 때 사람은 많았지만 음식은 비교적 빨리 왔던 거 같아요. 역시 패스트푸드!

 

포코로코 버거입니다. 두꺼운 패티 보이세요?? 이런 패티가 2개가 들어있어요. 정말 푸짐해요. 빵도 바게트빵인데 질기지 않고 완전 바삭해요. 다시 생각해도 정말 저 햄버거 빵이 미쳤어요... 항상 먹던 햄버거 빵은 부들부들하잖아요. 근데 이건 바삭해서, 바삭한 빵과 저 두꺼운 패티를 한입에 베어 물면, 대박이에요. ㅜㅜ 제가 바삭한 식감을 좋아해서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성인 남자가 들고 있는 포코로코 버거. 크기는 버거킹 와퍼보다 더 커요. 패티는 훨씬 두껍고요. 

 

이건 클래식 버거예요. 클래식버거는 저 패티가 1개 들어있어요. 크기는 포코로코 버거와 동일합니다. 햄버거가 진짜 얼굴만 해요. 

 

감튀는 참을 수 없죠. 각자의 취향에 맞게 기본감튀와 치즈감튀를 시켰어요. 어니언링도 잊지 않고 주문! 어니언링은 버거킹 어니언링보다 컸고 맛은 살짝 비슷했습니다. 감튀는 한국에서도 먹어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3. 총평

  • 가격 : 41.4 € (60,978원)
  • 서비스 : 특별한 서비스가 있는 곳은 아니지만 직원분들 다 친절했어요. 주문할 때도 약간 소통이 안될 때가 있었는데 저희가 정할 때까지 기다려주더라고요. 프랑스 식당에서 인종차별 당했다는 몇몇 후기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여기는 그런 거 없었어요.
  • 추천여부 : 저는 적극 추천합니다! 프랑스 샤모니까지 오셨다면 포코로코 버거는 꼭 먹어야 해요! 특히나 바삭한 식감을 좋아하거나 햄버거 브랜드 중 버거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