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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프랑스

[프랑스 자유여행] 3일차 ① 샤갈과 예술가들이 사랑한 남프랑스 마을, 생폴드방스 여행

by 공슨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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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슨이에요 :)
오늘은 프랑스 여행 3일 차 니스 근처 소도시 생폴드방스 여행에 대해 나눠보려고 해요. 샤갈과 예술가들이 사랑한 남프랑스 요새 마을 생폴드방스! 지금부터 시작해 볼게요 :)
 

프랑스 자유여행 코스 생폴드방스

 

ㅣ생폴드방스 기본정보

1) 역사

생폴드방스(Saint-Paul de Vence)는 중세 시대에 만들어졌는데요,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입니다. 특히 견고한 성벽으로 둘러 싸여 내부 분쟁과 외부 침략 발생 시 피난처와 같은 방어적 역할을 했다고 해요. 또한 예술가들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마르크 샤갈, 피카소, 모딜리아니 등 유명한 예술가들이 이곳을 방문했다고 해요.
 

2) 위치

생폴드방스는 프랑스 남동부 프로방스 알프 코트다쥐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요. 니스에서 북서쪽으로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니스에서 생폴드방스까지 자동차를 이용하면 40~50분 정도 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3) 주요 관광 명소 

생폴드방스에는 다양한 예술 갤러리, 작업실 및 미술관이 있습니다. 특히 현대 미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해요. 이와 관련된 퐁뒤봉다숑 미술관, 로제 재단 등이 유명한데 워낙에 마을 전체가 한 폭의 그림 같아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생폴드방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답니다.
 

ㅣ생폴드방스 가는 방법

생폴드방스 가는 방법은 2가지입니다.
① 기차 + 버스 (약 1시간 10분)
② 자동차 (약 40분)
 
렌트카를 이용하신 분들은 당연히 자동차로 이동하시는 게 훨씬 효율적이지만 뚜벅이인 저희는 ①번 방법을 이용했어요. 

생폴드방스 가는 방법 간단 요약
1) 기차(TER) : Nice Riquier → Cagnes-sur-Mer

2) 도보 : Cagnes-sur-Mer  Cagnes-Gare SNCF
3) 버스(655번) : Cagnes-Gare SNCF → Village 

 
1) 기차 (Nice Riquier 역 → Cagnes-sur-Mer 역)

기차역은 Nice-Ville 역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한 정거장 전 역인 Nice Riquier가 사람이 많지 않아서 기차표 끊기도 쉽고 시간 맞추기도 편하다고 해서 저희는 Nice Riquier역을 이용했습니다.
실제로 가보니 역이 매우 작았어요. 그래서인지 사람도 많지 않고 플랫폼도 하나라서 어렵지 않게 기차를 탈 수 있었답니다. 기차표는 어플로도 구매할 수 있으니 시간 때를 잘 맞추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SnCF Connect 어플로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2) 도보 (Cagnes-sur-Mer 역 → Cagnes-Gare SNCF 정거장)

Cagnes-sur-Mer 역에서 하차 후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아래와 같은 표지판이 있으니 표지판을 꼭 찾으세요~! 655번 버스 운행시간표도 첨부하니 여행 계획하실 때 참고하세요 :)

생폴드방스 655번 버스 정류장 위치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어요!! 구글지도로 생폴드방스 가는 방법을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뜨는데요, 문제는 동그라미가 그려진 부분이에요. Cagnes-sur-Mer 역에서 내려서 3분 정도 걸어가서 버스를 타라고 나오거든요. 하지만 버스 정류장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역 앞에 바로 있어요. 절대로 구글 지도를 따라가지 마시고 역 앞의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셔야 해요.

생폴드방스 가는 방법

 

동그라미 부분을 확대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절대로 구글을 따라가시면 안돼요~~~~~!

 

3) 655번 버스 ( Cagnes-Gare SNCF → Village)  

버스요금은 1인당 2.5유로입니다. 이곳은 니스의 교통카드를 쓸 수 없다고 해요. 현금을 챙기셔야 하는데, 잔돈을 거슬러 주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희는 5유로를 딱 맞춰 갔어요.


ㅣ생폴드방스 내부 

원래 오늘 일정은 니스를 더 둘러볼 계획이었는데요, 전날 니스의 유명한 곳들을 다 둘러봤기 때문에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일정에 없는 생폴드방스로 떠난 거라 좀 늦게 출발했답니다. Nice Riquier 역에서 11:38 기차를 타서 생폴드방스에 13:00 쯤 도착했는데, 충분히 둘러볼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니스 주변의 소도시로 당일치기 여행을 가시려는 분은 일찍 출발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 

 

생폴드방스로 들어가는 입구예요. 돌로 쌓아 올린 성벽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좁고 구불구불한 길은 생폴드방스의 역사적 특징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여기는 생폴드방스의 유명한 포토스팟인데 원래는 윗부분 테라스 파라솔이 펴져 있고 분수도 운영되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분수도 안 나오고 파라솔도 안 펴져 있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ㅜㅜ) 그래도 사진을 찍어 놓으니 예쁘긴 하더라고요. 

 

ㅣ생폴드방스 맛집 Malabar

1) 위치

생폴드방스의 골목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보니 급 배가 고파졌어요. 이미 식사가 한창일 때 식당을 돌아다녀서인지 자리가 없었어요. 거기에 뷰가 좋은 식당을 가고 싶어서 찾아보다가 간 곳은 Malabar였습니다.



마을을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뷰를 가진 식당이에요. 저 멀리 바다도 보이고 식당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매우 좋아서 더 기억에 남는 곳이었어요. 생폴드방스에서 식사하실 때는 아래와 같이 탁 트인 뷰를 볼 수 있는 성벽 근처의 식당을 추천드릴게요 :)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테라스 자리가 없어서 가게 쪽 자리에 앉았어요. 테라스 자리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테라스 뷰도 그대로 볼 수 있고 둘만 앉을 수 있는 자리라 프라이빗한 느낌을 낼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또한 건물의 벽이 너무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온다는 매우 큰 장점이 있는 자리였어요.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생폴드방스 맛집 추천 Malabar

 

여기는 식전빵이 아닌 그리니시를 주더라고요. 그리니시는 이탈리아 전통 음식인데 식전에 제공되는 긴 빵이에요. 이거는 빵이라기보다는 과자 같았어요. 프랑스니까 식전주도 시켜봤어요. 반주는 사랑입니다. ♥
 

생폴드방스 맛집 추천

 

생폴드방스 맛집 추천 Malabar

 
 주문한 메뉴는 프로방스식 샐러드와 라비올리예요. 프랑스에 왔으니 프랑스 음식을 먹어보자는 마음으로 시켰던 샐러드. 먹을 만했지만 샐러드 안의 생선은 먹기 조금 어려웠어요. (ㅜㅜ) 샐러드는 매우 건강한 맛이 납니다. 라비올리는 싹 다 긁어먹었어요. 생폴드방스의 점심 메뉴 떼샷입니다.

생폴드방스 맛집 추천

 

ㅣ빵 맛집 Le Lys D'Or

생폴드방스 맛집 Le Lys D'Or

 

식사를 마친 후 빵 맛집으로 유명한 Le Lys D'Or를 방문했어요. 저희는 안에 크림이 든 크로와상을 먹었는데요,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빵집에 도착했을 때가 오후 3시쯤이었는데 빵 종류가 많지 않았어요. 유명한 빵은 이미 다 팔린듯했어요.(ㅜㅜ) 꼭 일찍 가세요...! 

 

오늘은 프랑스 여행 3일 차 생폴드방스 여행에 대해 나눠보았어요. 니스 근처에는 생폴드방스 외에도 에즈, 빌르프헝슈-슈흐-메흐 등 매력적인 소도시들이 있답니다. 니스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니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주변의 소도시를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

 

다음 포스팅은 프랑스 여행 4일 차 마르세유와 카시스 방문 후기를 나누어 볼게요 :)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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